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이 유리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와 이동통신 3사가 17일 V40 씽큐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V40 씽큐의 출고가는 104만9천400원으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9(109만4천500원)과 5만원도 차이가 안 난다.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중고 보상 판매 금액을 최대 2배로 올린 만큼 갤럭시노트9, 다음달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XS를 이기고 소비자 관심을 끌어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통신 3사 중 지원금을 가장 많이 주는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017670]은 11만원대 요금제에서 23만6천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13만5천원, 3만원대 요금제에서 6만5천원의 지원금을 준다.
요금제별로 LG유플러스[032640]는 7만6천∼17만3천원의 지원금을, KT[030200]는 3만5천∼10만9천원의 지원금을 준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원금보다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3만2천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19만7천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천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 수준이다.
V40 씽큐 예약 고객은 구입 후 1년 동안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를 각 1회 무상교체할 수 있다. 후면 커버는 파손되지 않아도 구매 후 1년 안에 색상을 1회 바꿀 수 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2년 후 중고 보상 가격을 약속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V40 씽큐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내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하면 V40 씽큐 구매 가격의 최대 40%까지 보상해준다.
이동통신사별 혜택도 있다.
SK텔레콤 공식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예약하는 고객은 V40 씽큐 전용 롤링 붐박스(스피커)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농협카드와 제휴해 출시한 NH농협 T라이트카드 이용 시 매월 1만5천원씩(전월 사용금액 40만원 이상), 24개월간 최대 36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신한카드 제휴를 통해 최대 58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 U+라이트플랜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4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LG페이 캐시백을 최대 10만원 준다.
공식 온라인몰 U+숍에서 V40 씽큐를 사전예약하는 고객에게 프리디 충전스탠드, 매틴 올인원 셀카 삼각대 SA10, 커네틱 차량용 모션감지 자동 거치대, 에어프라이어 등을 증정한다.
KT 숍 직영 온라인 구매 고객은 게임팩(조이스틱, 보조배터리), 레저팩(블루투스 이어폰, 셀카봉), 실용팩(무선충전패드, 블루투스 키보드) 중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 슈퍼할부 신한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우리BC카드로 구매하면 2년간 단말과 통신 요금(자동이체 시)을 각각 최대 48만원씩, 총 96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