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민주당 전국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는 지난 15일 열린 총회에서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동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는 "국회가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남북관계발전법 제21조 3항에 따른 국회 권한을 스스로 포기하는 일"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하루라도 빨리 국회비준 동의안을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해찬 당 대표에 결의안을 전달하고 국회 비준동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키로 했다.
이어 협의회는 당·정·청 간 유기적 협력 관계 속에서 지방자치 발전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가칭)'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새로운 행정협의회를 통해 ▲ 주민 체감·생활밀착형 정책 등 국내외 모범 지방행정 사례 공유 ▲ 자치분권 등 지방자치제도 내실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의 ▲ 포용적 동반 발전 등을 위한 시·군·구간 호혜적 협력 모색·추진 등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의회 승인을 거쳐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총회는 15∼16일 열린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교육연수 중 진행됐다. 당 소속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151명 중 9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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