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쓸려간 녹조…진양호 판문·내동지점 조류경보 해제

입력 2018-10-17 17:22  

태풍에 쓸려간 녹조…진양호 판문·내동지점 조류경보 해제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영남권에 많은 비가 내리며 경남 진주 진양호 내동지점과 판문지점 조류경보가 해제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7일 오후 4시 진양호 내동지점과 판문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진양호 내동지점은 지난 8일 59cells/㎖, 지난 15일 396cells/㎖를 각각 기록했다.
진양호 판문지점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8일 172cells/㎖였으며 지난 15일에는 아예 검출되지 않아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천 개를 각각 넘기면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태풍 영향으로 유량과 유속이 증가해 남조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향후 기온도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면서 당분간 녹조 소식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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