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택시 대란' 없었다…일부 택시기사만 상경 집회

입력 2018-10-18 07:01   수정 2018-10-18 07:38

충북 '택시 대란' 없었다…일부 택시기사만 상경 집회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카카오의 카풀사업 진출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18일 운행중단에 나서기로 했지만, 충북에서는 교통대란은 없었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KTX 오송역 승강장에는 택시 10여대가 줄지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KTX 오송역은 정부세종청사, 오송바이오밸리 등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택시 운전기사들이 승강장에 차를 정차시키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청주시 개인·법인 택시 4천100여대는 이날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당초 운행중단을 예고했지만, 전날 정상운행으로 입장을 바꿨다.
충북개인택시운송조합 관계자는 "당초 24시간 운행중단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서 일단 전면 운행중단은 철회했다"고 전했다.
이날 쉬는 개인택시 운전기사 80명, 법인택시 기사 40명은 상경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택시가 정상 운행함에 따라 충북에서는 교통대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택시가 운행을 중단할 경우 버스를 증편, 연장 운행해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를 출시하고 카풀 운전자 모집공고를 내자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택시업계가 고사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해 왔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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