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가 운행중단에 나서기로 한 18일 대구·경북지역에서 출근길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대구시와 대구법인택시조합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이날 개인택시 종사자 280명과 법인택시 대표 및 운전사 320명가량이 서울에서 열리는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 생존권 사수결의대회'에 참석한다.
경북에서는 개인택시 종사자 120명을 포함해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참석자들은 대부분 부제로 일하지 않는 기사와 업체 관계자 등이다.
대구에서 1만6천여대, 경북에서 1만여대 택시가 운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집회 참석에 따른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 택시 운전사는 "서울 등 수도권과는 달리 지역에서는 개인·법인택시 자율로 운행중단을 결정하기로 해 운행중단 참여는 많지 않고 이에 따른 혼란도 크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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