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운영해온 체험관광 사이트 '원모어트립'(https://www.onemoretrip.net)을 19일 확대 개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원모어트립'은 서울시가 2016년 11월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 체험관광상품 직거래 오픈마켓으로 개설한 사이트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원모어트립'의 체험상품 판매·결제 기능은 아웃링크를 통해 민간 플랫폼 운영사가 하게 된다.
대신 시는 상품직거래 위주였던 사이트를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체험관광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꾸몄다.
시는 '원모어트립'을 체험형 관광상품의 발굴부터 상품화 지원 등 인큐베이팅, 판매 연결, 홍보·마케팅 등을 전담하는 '민관상생형 운영모델'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워진 '원모어트립'에서는 '국내 최대 양재 꽃시장에서 1일 플로리스트 되기', '한복 모티브로 떡 장식하기', '1970-80년대 산업화 스토리와 함께 서울 도심 뒷골목 탐험하기' 같이 서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50여 개 체험관광상품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3개국어로 소개한다.
또 K-푸드, 패션&뷰티, 한류 등 서울의 다양한 문화와 일상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100여 개 이상의 동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 '드라마에 등장한 서울의 로맨틱 명소', '서울의 골목별 숨은 맛집', '케이팝 스타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한국의 겨울철 거리음식' 등 다양한 정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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