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소형위성 1호도 내달 20일 발사 예정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상관측위성 '천리안위성 2A호'(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를 오는 12월 5일 오전 5시 40분께(한국 시간) 프랑스령 기아나 꾸루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떠난 천리안 2A호는 19일께 기아나 우주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주센터에 도착하면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Arian)-5 발사체에 실려 발사된다. 발사 뒤 한 달쯤 지나 고도 3만6천㎞의 궤도에 안착하면 내년 7월부터 한반도에 기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2A호의 영상 전달 속도는 1호에 비해 18배 빠르며 해상도는 4배 이상 높다.
한편 차세대소형위성 1호(100kg급)는 다음 달 20일 오전 3시 30분께 미국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Falcon)-9 발사체로 발사된다.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575㎞ 상공의 저궤도에서 우주 방사선을 측정하고 별의 적외선 분광을 관측하는 한편 여러 부품이 우주 환경에서 견디는지 검증하는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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