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18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와 산하 출연연구기관 임원 절반이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했다.
지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문재인정부 낙하산·캠코더(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사연 및 연구기관 등 27곳의 임원 67명 중 54%인 36명이 '낙하산·캠코더 인사'라고 밝혔다.
문재인정부 들어 임명된 임원 수를 기준으로 하면 46명 중 78%인 36명이 '낙하산 인사'라고 덧붙였다.
지 의원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정책연구 결과가 국가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독립성이 중요하다"며 "학자적 양심에 따라 객관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원장의 임기 및 연구 독립성은 제도적으로 보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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