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하노이서 '제1회 멀티-인사이트 포럼 인 베트남'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 계열의 HR(인적자원) 전문기업인 멀티캠퍼스[067280](대표이사 유연호)는 베트남에서 '제1회 멀티-인사이트 포럼 인 베트남'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과 이날 각각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잇따라 열린 행사에는 김도현 주 베트남 대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CJ, LG화학, 금호타이어, LS엠트론, 신한은행, 미래에셋증권 등의 베트남 법인장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로 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이번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통해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지난 성공을 돌아보고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권율 선임연구위원이 '베트남을 바라보는 한중일 시각 비교'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현지 투자 전략과 시장 분석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 유니타(UNITAR) 국제대학의 고영경 교수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에 던져진 과제와 미래 전망'을, 세 번째 세션에서는 베트남 호찌민 인문사회대학교의 판티투히엔 한국학부 교수가 '유교적 관점에서 본 한국·베트남 문화 비교' 등을 각각 발표했다.
유연호 대표는 "앞으로 현지에서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에 현지 직원을 육성하고 리더로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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