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연령별 축구대표팀을 거친 기대주 박정인(울산 현대고), 김찬(포항제철고) 등이 K리그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아 내년 시즌 프로 선수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총 134명의 선수가 2019시즌 K리그 클럽의 우선지명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중 김주성, 백종범, 이인규, 이학선, 전우람(이상 FC서울), 서진수, 이동률(이상 제주 유나이티드), 김찬, 이수빈(포항 스틸러스), 김태환, 박지민(이상 수원 삼성), 박정인 등 15명이 대학을 거치지 않고 내년 K리그에 데뷔한다.
K리그 구단은 우선지명과 자유 선발로 신인을 뽑는다. 각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 선수는 그 구단의 우선지명으로 입단하는 게 원칙이다.
K리그1 12개 팀은 총 87명을 우선지명 했다.
울산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가장 많은 10명을 택했고,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 제주, 포항(이상 각 9명), 서울과 전북 현대(이상 각 8명), 강원 FC(7명) 등이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광주FC 8명,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 성남FC가 각 7명 등 총 47명을 지명했다.
우선지명 선수는 최고 계약금 1억 5천만원, 계약 기간 5년, 기본급 3천6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우선 지명되지 않은 선수는 자율적으로 모든 클럽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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