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실탄 등 위해물품 적발 5년간 1천500건…"보안강화해야"

입력 2018-10-18 18:09  

공항서 실탄 등 위해물품 적발 5년간 1천500건…"보안강화해야"
송석준 의원 "실탄, 모의권총 등 무사통과 사례도" 지적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최근 5년간 공항검색대에서 '안보 위해 물품'이 적발된 경우가 1천500건 이상이고, 실탄 등을 걸러내지 못한 사례도 있어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아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12개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총기와 실탄, 도검류를 적발한 사례는 1천561건이었다.
2014년 284건, 2015년 306건, 2016년 375건, 2017년 365건이었으며 올해는 8월까지 231건이었다.
적발된 물품 중 실탄이 398건(25.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검류 109건(7%), 가스총 105건(6.7%) 등 순이었다.
공항별로는 김포공항이 938건으로 60.1%를 차지했다. 김해공항은 478건(30.6%)으로, 두 공항을 합하면 90%가 넘었다.
송 의원은 "김포공항은 2016년 모의권총과 실탄을 적발하지 못한 적이 있고 같은 해 김해, 대구, 청주에서도 실탄과 과도, 가스분사기가 통과됐다"며 "적발 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보안검색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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