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앙은행 등 입주 빌딩…"3천750억원 모집…부동산 공모펀드로 최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트리아논 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핵심업무 지역인 뱅킹 디스트릭트에 있는 트리아논 빌딩은 높이 약 186m로 독일에서 6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지상 46층, 지하 4층 규모로 독일 중앙은행인 도이치분데스방크, 데카방크, 프랭클린템플턴 등이 입주해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이 건물을 매입하는 데 소요되는 투자금액은 약 9천억원으로, 국내 조달과 함께 독일 현지대출도 활용해 해당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공모펀드 모집액이 약 3천750억원으로, 국내 출시 부동산 공모펀드를 통틀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까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은행과 증권사 14곳을 통해 가입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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