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관장 후임에 김홍희·윤범모·이영욱 등 서류 접수
(서울=연합뉴스) 이웅 정아란 기자 = 우리나라 유일의 국립미술관으로 최고 권위를 지닌 국립현대미술관(MMCA) 차기 관장 공개모집에 13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미술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가 1∼16일 진행한 현대미술관 계약직 관장 공모에 13명이 서류를 접수했다.
서울시립미술관장·경기도미술관장 등을 지낸 김홍희 백남준문화재단 이사장, 근대미술사학자인 윤범모 동국대 석좌교수, 2003∼2006년 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을 지냈으며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는 이영욱 전주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등이 포함됐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와 민중미술 1세대 대표작가 임옥상 씨 등은 지원하지 않았다.
공무원 임용절차를 주관하는 인사혁신처는 서류 심사 등을 거쳐 3∼5배수를 현대미술관 상부 기관인 문체부에 추천한다. 문체부 장관이 이들 중에서 임기 3년 관장을 임명하게 된다.
2015년 12월 취임한 바르토메우 마리 현 관장 임기는 12월 13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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