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삼동면과 상북면 일원 하수관로 부설 공사가 완료돼 태화강 상류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
20일 울산시는 2016년 4월 착공한 언양 처리구역(삼동·상북) 일원 하수관로 부설 공사가 이날 준공됐다고 밝혔다.
언양 처리구역은 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상 하수처리구역에서 제외됐다가, 2014년 4월 환경부 승인을 받아 새롭게 포함된 지역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하수관로를 시공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울산시는 이번 공사에 180억원을 들여 길이 31.72㎞ 하수관로와 가정 오수관과 연결하는 배수설비 620곳을 시공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완료로 주민 1천400여 명이 혜택을 받고, 하루에 하수 1천200t을 모을 수 있어 태화강 상류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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