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청송 황금사과 아세요."
경북 청송군은 다음 달 1일부터 나흘 동안 청송읍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제14회 사과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무공해 청송사과가 전국 으뜸이라는 의미로 주제를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로 정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천개 사과풍선 가운데 황금 사과를 찾는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잡아라', 사과 선별로 로또 번호를 추첨하는 '도전 사과선별 로또', 만보기가 달린 방망이로 최고 난타꾼을 뽑는 '꿀잼-사과난타' 등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축제장에는 용전천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갖가지 포토존을 설치하고 각양각색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과 유등을 달아 진귀한 풍경을 연출한다.
게다가 버드나무와 느티나무에 사과를 단 세계에서 제일 큰 사과나무에는 사람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3천여곳 사과농가와 3만 군민이 다 함께 청송을 대표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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