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미해군 제7함대가 19일 필리핀 북쪽 해상에서 항행 중이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4천t)의 갑판에 MH60 헬기가 추락했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제7함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일본 시간) MH60 헬기가 로널드 레이건호를 이륙한 직후 갑판에 추락했다.
통신은 추락 사고로 복수의 부상자가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생명이 위험한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제7함대는 이번 사고로 항모의 운행과 임무 수행에 영향은 없다며 이미 함재기의 비행 훈련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미해군 7함대는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사령부를 두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제관함식'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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