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인 인천 검단신도시 내 첫 번째 분양아파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에 개관 첫날 8천여명이 다녀갔다.
20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 일대에 마련된 견본주택에 하루 동안 약 8천3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관 1시간 전부터 약 200m 이상의 대기 줄이 섰고, 서울과 경기도 김포, 고양 등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검단신도시 내 첫 분양인 데다가 전 가구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인천 청라지구에서 온 한 방문객은 "아이가 3명이라 집이 작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방이 4개고 거실도 넉넉한 편이라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지상 27층, 14개 동, 총 1천16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는 ▲72㎡A 205가구 ▲72㎡B 205가구 ▲84㎡A 559가구 ▲84㎡B 199가구 등이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와 2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각각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일이고 계약은 같은 달 13일∼15일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201만원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 지나고 예치금액이 지역별 청약 예치 기준금액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다주택자나 당첨 사실이 있거나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청약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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