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장기투숙하던 여관 객실에서 벽걸이 TV를 훔쳐 판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이모(24)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여관에서 40만원 상당의 벽걸이 TV 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 여관에 장기 투숙하며 손님들이 반납한 열쇠를 이용해 객실에 침입, TV를 훔친 뒤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장기투숙객들을 상대로 절도 여부를 조사하자 이 씨는 범행을 부인한 뒤 도주했다.
경찰은 이 씨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TV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적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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