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정산 시간 아껴 고객 서비스 집중…직원 만족도↑"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2일부터 현금 없는 매장을 기존 103곳에서 403곳으로 300곳을 늘린다고 밝혔다.
현금 없는 매장이란 고객에게 현금 이외의 결제 수단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4월 23일 3곳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한 뒤 7월 100곳을 늘린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300곳 늘리면 현금 없는 매장은 전국 1천200여개 매장의 3분의 1 수준이 된다"며 "이 매장에 방문하는 현금 사용 고객에게는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 다른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현금만 가진 고객에게는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충전해 내도록 안내한다.
스타벅스가 지난 3개월간 103개의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 결과 현금 결제 비율은 평균 3.4%에서 0.2%로 크게 줄었다. 현금 결제 건수는 하루 평균 19건에서 1.1건으로 뚝 떨어졌다.
스타벅스는 "현금 정산이나 은행 업무 시간을 절약해 그만큼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며 "업무 부담이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매장 직원들도 만족했다"고 부연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