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교보문고(대표 이한우)가 주최하는 스토리공모전 올해 제6회 대상작에 황세환 작가의 '까막잡기: 범죄 없는 마을 살인 사건'이 선정됐다.
교보문고는 22일 대상 '까막잡기'를 포함한 올해 스토리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 우수상은 중·장편 부문에서 김성준의 '밤의 여왕', 김용운의 '크리스마스까지 100일', 지소안의 '비욘드 컨트롤'이, 단편 부문에서 김진아 '강남파출부', 강한빛 '루왁 인간', 이중세 '코의 무게', 최난영 '쿼바디스', 김웅기 '먼지를 먹어드립니다'에 돌아갔다.
'까막잡기'는 범죄 없는 마을에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마을 사람들이 꼬리를 무는 우연으로 곤경에 빠진다는 미스터리물이다.
동화 부문에서는 김정미 '오합지졸 초능력단', 이병승 '침술도사 아따거' 두 편이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 2천500만 원, 중·장편 우수상 500만 원, 단편 200만 원, 동화 부문 우수상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올해 스토리공모전에는 응모자가 1천173명에 달해 1회 때(440명)와 비교해 약 6년 새 3배 가까운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 5회 공모전까지 모두 60편이 발굴돼 15편이 책으로 출간됐고 6편은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됐다. 1회 수상자인 '싱글빌'은 중국 후난 TV에서 드라마로 방영돼 시청률 1위에 올랐다고 교보문고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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