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예산 투입에 의문…도의회 바로 앞 위치도 문제"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2일 경기도 대표도서관의 광교신도시 건립을 보류하도록 '경기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수정 의결했다.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위원장은 "1천3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국 최대 규모의 대표도서관을 지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인 데다 도의회 바로 앞에 건립 예정이라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대표도서관이 광교신도시 주민만을 위한 것이냐는 지적과 함께 도청과 도의회 광교신청사가 2020년 12월, 대표도서관은 2023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완공 시점에 차이가 크게 나는 점도 보류 결정의 이유가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 8일 광교신도시 6천824㎡ 부지에 1천344억8천만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5층에 연면적 4만1천500㎡ 규모의 대표도서관을 짓는 내용을 포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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