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백세공원 일원에서 제2회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경남도, 고성군, 고성군 수협이 후원하고 가리비 수산물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실버가요제,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고성군 특산물로 자리매김한 가리비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고성군 자라만, 고성만 일대는 플랑크톤 등이 풍부해 가리비의 맛이 좋다.
담백하면서 독특한 풍미가 있는 가리비는 조개구이로 인기가 높다.
군내 70여 어가에서 연간 6천t 가리비를 생산, 24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가리비뿐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농수산물과 군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공룡나라' 부스를 설치해 군민과 생산자에게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되는 축제로 구성됐다.
지난해 축제에는 전국에서 6만 5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성 가리비 브랜드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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