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전국 최초로 청원경찰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 청원경찰(공공안전관) 노동조합(약칭 서청노)'에 대한 노조 설립 신고증이 교부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청원경찰은 시(市)의 주요 시설물과 청사 경비를 담당한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청원경찰은 각 지자체장이 채용하며, 청원경찰법에 따라 경찰청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흔히 볼 수 있는 은행 청원경찰은 사설 경비원에 해당한다.
청원경찰의 권리 보장을 위한 노조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대한민국청원경찰협의회 대표단은 경찰청을 방문해 공무원으로의 신분 전환, 주 52시간 공무원 근무시간 기준 적용, 보수 수당 등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서울시 청원경찰 노조는 오는 24일 임원 구성과 조합원 총회 준비를 위한 발기인 대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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