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국토부 첫 공동개최…일자리문제·협치 등 고민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의 도시재생 정책과 우수사례·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18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일대에서 열린다.
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처음 마련한 행사에는 도시재생 전문가, 활동가, 시민, 행정기관이 참여해 지방분권 도시재생사업 기조에 맞춰 대구의 도시재생 선도도시 면모를 알린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사는 '도시재생, 미래를 잡(JOB)다!'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이 미래로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사업에 관여한 주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도시재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첫날에는 '도시재생과 협치'를 소주제로 협치포럼, 청년·활동가·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원탁회의와 토크쇼 등을 통해 도시재생에서 소통·협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게 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한다.
또 도시재생 공간매칭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도시재생으로 확보한 공간을 소유한 주체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조직·기업을 매칭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6일에는 '도시재생과 일자리' 주제로 도시재생 경과보고와 현장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를 한다. 또 일자리 토크콘서트와 마을관리 협동조합 워크숍으로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마지막 날에는 '도시재생과 대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국도시설계학회이 주관하는 대구 도시재생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하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대학 협업 프로그램 발표회, 10주년을 맞은 주민참여 도시학교 발표회가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발전방향 모색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의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고 주민이 이끄는 도시재생 뉴딜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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