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공동연락사무소서 재선충 공동방제 일정·양묘장 현대화 등 논의
(개성·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이정진 기자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 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남북은 22일 오후 잇따라 수석대표 접촉을 하고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과 김성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은 오후 7시 30분부터 10분간 3차 수석대표 접촉을 한 데 이어 7시 50분부터 4차 접촉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이들은 오후 4시 30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수석대표 접촉을 진행한 바 있다. 오전에는 전체회의에 이어 두 차례 대표접촉을 진행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소나무 재선충 공동방제 일정과 북한 양묘장 현대화 방안, 생태계 보호 및 복원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박종호 차장을 수석대표로 임상섭 산림청 산림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참석했다.
북측은 김성준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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