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증권은 23일 한국전력[01576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3천원에서 3만3천원으로 내렸다.
강동진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매출액은 16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4% 늘고 영업이익은 1조3천664억원으로 50.7% 줄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여름 혹서에 따른 일시적 요금 할인과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유가와 석탄 가격이 정점을 지나 비용부담 역시 올해를 기점으로 줄어들 전망"이라며 "낮아진 석탄 가격은 내년 상반기 한국전력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여전히 이익 절대 규모는 만족스러운 배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나 방향은 개선되는 쪽"이라며 "전반적인 지표 개선 추세 고려 시 초저평가 영역 탈피는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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