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즌으로 오는 12월 찾아온다.
tvN은 오는 12월 1일 이 드라마를 첫 방송한다고 23일 밝혔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무대라는 뜻으로, CJ ENM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하는 신인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오펜(O'PEN)'의 공모전에서 164대1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인공지능, 보이스피싱, SNS 등 사회상을 담은 다양한 소재와 블랙코미디, 스릴러, 로맨스 등 여러 장르 드라마가 준비됐다.
영화 '마돈나' 신수원 감독,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감독, '무산일기' 박정범 감독, '로봇소리' 이호재 감독과 드라마 '유나의 거리' 임태우 감독, '막돼먹은 영애씨' 정형건 감독, '청춘시대' 이태곤 감독, '유리가면' 성도준 감독, '마더' 윤현기 감독까지 영화·드라마 감독 총 10명이 연출을 맡는다.
이기혁 tvN 콘텐츠편성팀장은 "올해 '드라마 스테이지'는 tvN의 실험정신을 담으면서도 시의적이며, 사회적 맥락들을 같이하는 작품부터 순수한 마음을 자극하는 드라마까지 스펙트럼이 더욱 넓어졌다"며 "신인 작가들의 독창성에 역량 있는 영화, 드라마 감독들이 대거 참여하며 작품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1일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10주 동안 방송된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