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000270]는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호텔에서 '2018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기아차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엔진과 변속기에서 바퀴에 이르는 모든 기관)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최신 파워트레인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내연기관과 전동화:소비자 가치 최대화를 위한 협업'을 주제로 마련됐다.
보쉬와 콘티넨탈,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덴소, 마그나, 말레, 셰플러, 발레오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부품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학회, 연구소 등에서 1천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특히 내년 상반기부터 현대·기아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신규 엔진 '스마트스트림G1.6 T-GDi', '스마트스트림 G2.5 GDi'를 소개하고 이들 기종의 우수성과 적용 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G1.6 T-GDi의 경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65N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G2.5 GDi는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246Nm의 성능에 최적의 연료 분사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현대·기아차는 설명했다.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종전의 파워트레인과 견줘 연비를 개선하고 배기가스 저감이나 엔진 마찰 저감 등에서 크게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 가솔린·디젤엔진 관련 혁신기술 ▲ 소음 및 진동 저감기술 ▲ 배기 후처리 기술 ▲ 변속기 신기술 ▲ 친환경차 혁신기술 ▲ 전동화 기술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55편의 주제가 발표되는 세미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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