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서울교대 교수, 자녀 대학입시에 제자 논문 도용"

입력 2018-10-23 14:1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김해영 "서울교대 교수, 자녀 대학입시에 제자 논문 도용"
서울교대 국감서 의혹 제기…"교육부 조사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 교수가 자녀의 대학입시에 제자의 석사 논문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교대 A 교수가 자녀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제자 석사 논문을 도용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교대 A 교수의 자녀 B씨는 고등학교에 다니던 2013년에 '스캠퍼(SCAMPER·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7가지 규칙)를 활용한 창의성 신장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소논문 활동을 해 교외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B씨는 이를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와 활동 보충자료에 반영했고, 2015년 서강대학교에 수시 합격했다.
김해영 의원은 B씨의 소논문이 2013년에 A 교수가 지도하던 학생의 석사 논문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A 교수의 제자는 2012년부터 A 교수의 지도를 받아 '창의적 표현을 위한 스캠퍼(SCAMPER) 활용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교육학 석사 논문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립대 교수가 본인 제자의 논문을 자녀 입시에 무단 사용한 것"이라면서 "교육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