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항저우, 중국 디지털 경제의 첫 번째 도시로 건설

입력 2018-10-23 15:24  

[AsiaNet] 항저우, 중국 디지털 경제의 첫 번째 도시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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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중국 2018년 10월 22일 AsiaNet=연합뉴스) 중국 동부 도시 항저우는 5년 이내에 항저우를 ‘중국 디지털 경제의 첫 번째 도시’로 만들고자 창조적이고 용감한 액션 플랜을 계획 중이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터넷 도시인 항저우는 산업 재생 반복 경로와 더욱 상상력이 풍부한 비전을 갖고 있다.

항저우 시장 Zhou Jiangyong은 “항저우는 향후 중국의 디지털 경제 아이디어와 기술의 국제적인 일류 공급원, 기업 및 인재를 위한 모임 장소, 디지털 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장소, 산업 디지털 개혁을 위한 시연 장소, 그리고 도시 디지털 거버넌스 프로그램의 수출 장소로 건설될 예정”이라며 “2022년까지 항저우 디지털 경제 개발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디지털 경제 과정에서 첫 번째 도시를 건설하려는 아이디어는 막연한 꿈이 아니다. 기존 통계에 따르면, 디지털 경제의 부가가치는 항저우 전체 경제 생산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항저우 경제 성장의 2분의 1 이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 3월에 발표된 중국 도시의 디지털 경제지수 백서(White Paper of Digital Economy Index)에 따르면, 항저우는 상위 카테고리에 랭크되어 있으며, 데이터 및 정보 인프라, 도시 서비스, 도시 거버넌스 및 산업 통합 측면에서 최상위권에 들었다.

최초가 되자

항저우는 고대부터 문화와 경관으로 유명한 관광도시이며, ‘지구의 낙원’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얻었다. 오늘날, 항저우는 디지털 경제를 개발하면서 보여준 매력과 잠재력으로 인해 중국 경제 지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항저우는 디지털 경제에 힘입어 정보 소프트웨어, 이커머스(E-commerce),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및 디지털 콘텐츠와 같은 유력한 산업을 형성했다. 이는 알리바바(Alibaba), 넷이즈(NetEase) 및 하이크비전(Hikvision)과 같은 20개 이상의 선도적인 기업이 눈에 띄게 등장하고, Yunqi cloud town 및 기타 특성화된 타운을 조성하고, WestLake University, Zhijiang Lab, 알리바바의 DAMO Academy 등과 같은 과학 연구 기관이 들어서면서 이뤄진 것이다.

항저우는 신기술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산과 강이 있는 뛰어난 도시 환경 덕분에 젊은 중국인과 해외 기업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5년 전, Yunqi cloud town은 전통적인 산업 지역이었지만, 현재는 4,200명이 넘는 과학 및 기술 인재가 이곳에 모였다.

항저우에 인재가 모이면서 기업가정신과 혁신에 대한 고무적인 이야기가 매일 벌어진다. 602개의 시장 기업이 생기고, 109개의 효과적인 발명 특허가 발행됐으며, 매일 평균 10건이 넘는 기업가 활동이 이뤄진다.

항저우는 현재 중국 최초의 디지털 경제도시 건설을 통해, 중국 디지털 경제 개발의 선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저우는 2022년까지 이커머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테이터, 인공 지능, 디지털 콘텐츠, 정보보안 및 기타 여러 분야에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여러 산업센터의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Jack Ma의 견해에 따르면, 도시의 디지털화 정도를 기업 수로 측정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모든 회사와 정부 기관이 이러한 기술을 잘 활용하고, 도시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다. “항저우는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시험과 시연을 해야 한다.”

항저우의 효율성

항저우에서는 지하철을 타거나 차예단(tea egg)을 구매한 후, 휴대전화로 결제할 수 있다. 또한,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해 적립금(provident fund)을 인출하거나 신용을 제시함으로써 호텔 객실을 예약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로 총 153건에 달하는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항저우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최초의 도시다.

사람들이 중국 개혁 및 개방 초기에 관심 두고 있던 ‘선전 속도(Shenzhen speed)’와 마찬가지로, 항저우 정부 서비스는 디지털 변화에 의존하여 ‘항저우의 효율성(Hangzhou efficiency)’을 보여주고 있다.

항저우의 대부분 정부 업무는 발전된 디지털 경제 산업에 의존하는 ‘기껏해야 한 번(once at most)’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항저우는 도시 정부 프로세스를 수초만의 대응하는 ‘빅데이터’에 대한 정부 관리 부서를 설립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 거의 400억 개의 데이터가 항저우 전역의 59개 부서에서 수집됐다. 데이터는 매일 200만 번 이상의 전송을 통해 모두 잘 수집되고 완전하게 공유된다.

데이터 풀링 관리의 중요성은 여러 부서에 분산되고, 서로 구분되도록 사용된 데이터 자원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에 있다. 이는 정부 데이터 및 동적 업데이트의 연결 및 공유를 가능하게 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정부 서비스에 기여한다.

사실, 항저우 사람들은 이미 미래 도시에서 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시티브레인(CITY BRAIN)

지난달 개최된 Yunqi cloud town Computing Conference에서 항저우 정부는 알리바바와 같은 회사와 함께 항저우 ‘시티브레인(City Brain)’ 2.0을 출시했다.

항저우의 교통 효율성은 ‘시티브레인’의 정확한 제어 덕분에 지속해서 개선됐다. ‘가장 혼잡한 도시 목록’에서, 항저우는 2016년 5위에서 올 2분기에 57위로 하락했다.

‘시티브레인’ 2.0은 소방, 시티스케이프 관리, 관광 교통 및 신용조사 시스템 같은 여러 측면에도 적용됐다.

알리바바 기술위원회 회장 Wang Jian은 “‘시티브레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데이터가 사고 및 의사결정을 통해 도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또한, 항저우를 스스로 조정하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로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48.9% 단축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테스트와 함께, 항저우의 ‘시티브레인’에 특수 차량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계획을 도입했다. 향후, ‘항저우 신호등(Hangzhou traffic light)’은 전 세계에서 새로운 신호등 제어 시스템이 될 수도 있다.

Jack Ma에 따르면, 중국 디지털 경제 프로세스의 첫 번째 도시가 되는 것은 부와 경제 발전에 관한 것일 뿐만 아니라, 문명, 거버넌스 및 안보에 달려있다. “디지털화는 균열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기술은 도시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 것이다.”

항저우 시장 Zhou Jiangyong은 항저우를 국가 디지털 경제 프로세스의 첫 번째 도시로 건설하는 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디지털화의 ‘첫 번째 도시’는 디지털화가 산업을 촉진하고, 디지털 시스템이 관리하는 도시”라며 “항저우는 인프라 혁신, 사람들의 생활 서비스 및 정부 서비스 등 현대 기술 수단을 통해 항저우를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갖춘 솔루션 생산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 The Information Office of Hangzhou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이미지 링크:
http://asianetnews.net/view-attachment?attach-id=3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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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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