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늦지 않도록 2명 치료 중인 병원에 긴급지원 공문 발송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김해 원룸 화재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3세의 아이들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김해 생명나눔재단이 치료비 등에 보태라며 5천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생명나눔재단은 지난 22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병원에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긴급 치료비로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행여 아이들 치료가 늦춰지지 않도록 2명이 치료 중인 병원으로 긴급지원 결정 공문을 발송했다.
재단은 또 부족한 치료비용은 시민들의 모금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생명나눔재단은 지역 시민단체 대표와 종교인, 법조인, 교사, 학부모, 의료인, 언론인 등이 모여 2004년 발족한 자발적 모임이다.
재단은 소아암·소아 난치병, 빈곤·장애아동, 독거장애노인, 다문화, 사회적경제 등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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