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23일 임시회에서 조경수 의원이 발의한 '공공기관 군산이전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조 의원은 건의문에서 "최근 수도권 122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추진 방침이 발표됐다"며 "현대중공업과 한국GM 등 주력산업 붕괴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해안권 중추도시로 회생하도록 정부가 공공기관의 군산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에 한정하지 말고, 군산시 등 경제위기를 겪는 지방자치단체로 확대 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군산은 서해안 신산업벨트 중심도시로서 국내 첨단산업과 대중국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국가발전의 새 성장축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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