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삼동면 내산저수지에서 봉화교에 이르는 수변공간에 '화천 고향의 강'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국토교통부 고향의 강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뒤 2013년부터 183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삼동면 내산, 봉화, 화암 등 3개 마을을 아우르며 흐르는 화천을 따라 5.3km 구간 하천 재해 예방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비했다.
군은 3만5천㎡에 걸친 친수공원 5개소와 교량 4개소, 주차장 등을 설치했다.
하천제방에는 홍단풍과 왕벚나무 등을 심었다.
군은 지난 18일 은어 수정란 800만개를 방류하는 등 앞으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가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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