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제73회 유엔의 날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기념식과 걷기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24일 오전 11시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6·25전쟁 참전국 외교사절과 국내 참전용사 후손, 국군 장병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의 날 기념식을 한다고 밝혔다.
유엔의 날 기념식은 유엔 창립을 기념하고 6·25전쟁 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11개 유엔기념공원 안장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헌화, 조총 및 묵념,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 참전용사 후손 등이 부산의 근현대 역사유적지를 둘러보는 피란수도 부산투어와 부산지역 대학생과 외국 유학생 등이 참가하는 '세계평화 피스로드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이달 말까지 참전용사를 기리는 국화꽃 전시회를 하고 부산시청 시민광장에는 6·25 참전국 22개국의 국기와 유엔기를 게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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