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27일 열리는 제14회 부산불꽃축제를 맞아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종합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사랑의 테마'(Retro LOVE)를 주제로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 쇼와 광안대교 특화 불꽃(25인치 초대형 불꽃, 이구아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연출 등), 캐릭터 불꽃 등 다채로운 불꽃 쇼를 선보인다.
부산시는 행사 당일 광안대교 상층부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전면통제한다.
광안리해수욕장 해안도로와 황령산로, 해운대 마린시티로 등 주변 도로는 행사 시간에 맞춰 순차적으로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
100만명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관람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 1∼4호선을 232회 증편 운행하고 운행간격도 3.5∼6분으로 줄인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도시철도 2호선 수영역은 막차시간을 다음 날 0시 5분으로 연장하고 부산·김해 경전철도 막차시간을 도시철도 운행 시간에 맞춰 연장 운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불꽃축제 교통통제를 위해 모범운전자, 교통봉사대 등 400여 명을 동원하고 주정차 계도요원도 100여 명 배치하는 등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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