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여주시와 함께 세종대왕 유적지와 뮤지컬 공연을 연계한 외국인 일일투어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종대왕 테마의 관광상품화 및 외래객 유치기반 조성을 위해 28일 진행되는 이번 투어에는 공사가 운영하는 SNS외국인 기자단 및 개별관광객(FIT) 등 외국인 150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여주에서 세종대왕릉 및 왕의 숲길을 돌아보고 서울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 견학한 후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뮤지컬 '1446'을 관람할 예정이다.
1446 공연 후에는 '2018대학로 공연관광페스티벌'(웰컴대학로)의 일환으로 마련된 출연배우 토크쇼 등 특별 이벤트에 참여한다.
공사는 이번 일일투어를 통해 이달 세종대왕문화제를 개최한 바 있는 여주를 '세종대왕의 도시'로 홍보하고, 외래관광객 유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어 자막이 제공되는 뮤지컬 공연의 관광자원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는 만큼 한글 및 세종대왕의 방한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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