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선보이고 있는 국립공원 덕유산 구천동계곡의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었다.
24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탐방센터∼백련사로 이어지는 7km 구간의 탐방로와 계곡에는 오색단풍으로 물들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단풍은 이번 주말(27∼2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천동계곡 33경 가운데 덕유산야영장∼사자담∼청류동∼비파담∼다연대∼구월담∼안심대로 이어지는 3.8km 구간의 박문수 어사길은 계곡 물과 화려한 단풍으로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선보였다.
여섯 줄기 폭포수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월하탄은 주변에 단풍이 들면서 탐방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덕유산국립공원 허영범 소장은 "구천동계곡의 단풍이 최고의 절정을 보이면서 많은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아름다운 덕유산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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