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책과 영화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제2회 책 영화제 고창'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전북 고창군 책마을 해리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책을 원전으로 하는 세계 각국의 영화 27편이 책과 함께 소개된다.
어린이부터 부모까지 가족 모두가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작품들이다.
문학 평론가와 영화 평론가의 '책과 영화 이야기', 작가들의 강연, 청년들의 영화 입문 길잡이인 '청년영화캠프'도 마련된다.
전국 각지에서 출판된 책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지역 출판인과 연구자, 독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지역출판문화축제인 한국지역도서전도 함께 진행된다.
사회적기업 '꽃피는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참가비는 없다.
행사의 주무대인 책마을 해리는 고창 해리면 월봉마을의 폐교로, 이대건 촌장이 2006년부터 출판사와 도서관 등에서 기증받은 12만권의 책을 모아둔 도서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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