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규모로 2020년 완공…생물의약산업 집적화 가능
(장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옛 장흥교도소 부지에 천연 약재료 생산시설을 건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장흥군은 설계비와 건립비로 도비 50억원과 군비 50억원 등 100억원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천연 약재료 생산시설은 옛 장흥교도소 자리에 부지 면적 6천600㎡, 건축면적 3천300㎡ 규모로 2020년 완공된다.
천연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원재료가 되는 한약재 등 천연 약재료를 가공할 수 있게 된다.
통합의학박람회를 9회째 치른 장흥군은 지난해 12월에는 원광대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을 개원하는 등 생물의약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정종순 군수는 "천연물 원재료의 생산공정 표준화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2017년에 유치한 한약 비임상연구시설(GLP)과 함께 전남 중부권의 생물의약 집적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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