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거창군과 국내 최대 협동조합형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형 경남산업단지 태양광사업'은 500MW(메가와트) 이상의 개발 잠재용량을 가진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1단계에 사업비 640억원이 투입된다.
경남에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한수원과 공동으로 건물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식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정재훈 한수원 사장,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 송도근 사천시 시장, 구인모 거창군 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2030년까지 총 사업비 20조원을 투자해 신규 신재생설비 7.6GW(기가와트)를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육상·수상 태양광, 해상풍력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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