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유총 "깊이 사죄하지만…교육부 탓에 비리집단 매도"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정부와 여당의 유치원 비리근절 종합대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청렴도 제고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사립유치원이 비리집단으로 매도된 가장 큰 이유는 교육당국의 잘못 때문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해 다시 한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유총은 24일 서울 용산구 연합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사립유치원과 관련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유아들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께 실망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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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세장 진입했나…코스피 '고점 대비 -20%' 코앞
코스피가 연일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우면서 약세장(베어마켓) 진입을 가늠하는 잣대로 지칭되는 '고점 대비 마이너스(-) 20%'선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이미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그러나 아직 본격적인 약세장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24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전 거래일보다 8.52포인트(0.40%) 내린 2,097.58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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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경찰출석 보도되자 항의후 귀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24일 비공개리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조사 도중 언론보도를 통해 출석 사실이 알려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 경찰에 항의한 후 돌연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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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거짓말탐지기 검사…"공범 의혹 규명"
경찰이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의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 동생 김모(27)씨를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한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서경찰서는 "동생 김씨가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동의했다"며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이며 동생을 상대로 공범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다만 동생이 공범으로 입건된 상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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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탄력근로 단위기간 3개월→6·12개월 확대 협의중"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행 최대 3개월인 탄력근로 단위기간을 6개월이나 1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력근로 단위기간 확대와 관련해 "현행 최대 3개월에서 늘리는 방향으로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연장의 대안은 6개월일지 1년일지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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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훈장' 방탄소년단 "국가대표 마음으로 한국문화 알리겠다'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류와 우리말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 북미와 유럽투어를 마치고 24일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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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도안, 사우디에 '고강도 일격'…왕세자와 '루비콘강' 건넜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속 '정의개발당'(AKP) 의원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죽음과 관련, 사우디 정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은 약 20분가량 카슈끄지 사건 수사 내용과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살해' 또는 '살인죄'라는 뜻의 단어 '지나예트'(cinayet)를 무려 15회나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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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5보안대, 80년 5·18때 핵심 역할…"무작정 구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505보안부대가 계엄사령부의 분신처럼 움직이며 정보조작 등 핵심역할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영기 조선대학교 교수는 24일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에서 열린 '505보안부대 1차 집담회' 발제자로 나와 "505보안대를 중심으로 5·18 초기 시위대 강경 진압과 정보조작 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노 교수에 따르면 광주 기무부대로 불린 505보안부대는 동구 금남로에 분실을 두고 신군부 핵심 세력이었던 보안사령부와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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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증금 없는 공공임대…정부 "촘촘한 주거복지망 구축"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임대 보증금을 분할 납부하거나 아예 보증금이 없는 공공임대 등 새로운 형태의 임대주택이 도입된다. 낡은 고시원을 정부가 매입해 리모델링하고서 임대로 공급하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주거복지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개선하면서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제3차 주거복지협의체를 열어 공공임대 보증금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주거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취약계층·고령자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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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전처 살인' 딸 "아버지, 전부터 살해협박…계획범행"
"아버지가 치밀한 사람이라 '심신미약으로 형량을 낮춰서 빠져나가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려면 아버지가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4일 서울 양천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만난 등촌동 40대 여성 피살사건 피해자의 둘째 딸 김모(22)씨는 가해자인 아버지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린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피해자의 딸인 3자매는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서구 아파트 살인사건 피해자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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