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집현리 일원에 자리…지역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 기회도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급식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짓는다.
금남면 집현리 일원에 세워질 이 센터는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내년 중 착공해 2020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2020년 2학기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공공급식 식재료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213억원(용지매입비 79억원·건립비용 134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센터 건립을 계기로 안전한 식재료 품질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축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공공급식에 공급하는 식재료를 중층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을 바탕으로 지역 우수한 식재료를 일선 급식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싱싱 문화관과 비슷한 형태의 식생활교육관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교육 기회를 준다.
시 관계자는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은 단순히 밥 한 끼 제공의 개념을 넘어 국가 성장 동력으로서 미래의 인적자본 가치에 대한 값진 투자"라며 "자급자족 도시이자 푸드 케어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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