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26일 판교R&D센터서 기술 전시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물인터넷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에 필요한 지식융합 슈퍼브레인 인공지능 프레임워크 정식 버전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BeeAI'(비아이)라고 이름 붙은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일반인도 사물인터넷으로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적재·처리할 수 있다.
ETRI는 앞서 지난 7월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이후 주기적 학습 모델 업데이트 기능과 신규 컴포넌트 개발·등록을 위한 코어 빌드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딥러닝 기반 실시간 학습·예측 모니터링도 포함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ETRI는 전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26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프레임워크 소프트웨어로 만들 수 있는 실제 AI 기술을 일반에 전시한다.
뇌졸중 모니터링, 지능형 분산 빌딩 에너지 관리, 플랜트 누출 진단 등이다.
건설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분석해 지능적으로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 기술도 소개한다.
표철식 ETRI KSB융합연구단 단장은 "베타 버전 공개 후 완성도 제고와 활용 확산을 위해 공모전과 사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시행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이 소프트웨어가 많은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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