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만세광장에 3·1 운동을 기념하는 인물 동상이 세워졌다.
만세고개는 1919년 4월 1일부터 이틀간, 이 지역 주민 2천여명이 대대적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경기도 대표 항쟁지역이다.
원곡면과 양성면 주민들은 밤늦도록 만세고개(당시 성은고개)에서 독립만세를 부르고 경찰관 주재소를 습격해 불태우며 일본제국에 격렬하게 저항했다.
원곡면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인물 동상 12개를 설치해 25일 제막식을 열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제막식에서 "3·1 운동 역사의 현장에 기념 동상이 세워져 자랑스럽다"며 "우리들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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