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울산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대구FC간 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이 31일 열린다.
축구협회는 31일 오후 7시 30분 울산 홈과 전남 홈에서 FA컵 4강전을 각각 열기로 하고 경기 일정을 해당 구단에 통보했다.
협회는 앞서 4강 대진을 결정했지만 수원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가 남아 있어 FA컵 4강과 결승 일정 결정을 미뤘다.
그러나 수원이 24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 3-3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5-6으로 뒤져 결승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FA컵 4강 경기 날짜를 확정했다.
수원은 28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 후 사흘 만인 3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구장에서 울산과 FA컵 결승 진출을 다투는 강행군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남과 대구도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그러나 FA컵 결승 1, 2차전 일정은 조정을 거쳐 확정한다.
수원의 ACL 결승 진출 좌절로 K리그 남은 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ACL 결승 1차전이 예정됐던 11월 3일과 ACL 결승 2차전이 열리는 11월 10일에도 K리급1 35라운드와 36라운드가 각각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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