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보장·손쉬운 접근 등 장점…"시정 소통 강화·민원 신속 처리"
(양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시민들이 생활불편 관련 민원을 더 쉽게 접수하도록 '카카오톡' 민원 접수와 처리결과 통보 서비스를 도입했다.
양산시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통해 친구맺기를 한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친구맺기는 카카오톡에서 양산시를 검색한 후 '친구 추가'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이뤄진다.
카카오톡 친구맺기 후 1대 1 대화로 시에 제기하려는 불편사항이나 생활민원, 시정문의 및 제언 등을 입력하면 시청 공보관실 관리자가 내용을 확인, 담당 부서에서 처리토록 한 뒤 결과를 전송하게 된다.
스마트폰 이용자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대화 내용은 민원인과 관리자만 볼 수 있도록 비밀이 유지된다.
시는 카카오톡 플러스 서비스로 민원 대응을 신속하게 하는 것은 물론 각종 시정정보와 재난·위급상황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채널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을 더욱 확대·강화하기 위해 카카오톡 외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SNS 채널을 시정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정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는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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