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KT(케이티)와 통신 부문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T는 조직위로부터 국내 스폰서 지위를 부여받고 대회 로고와 마스코트, 공식 후원사 명칭 등을 각종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KT는 대회 기간 전자통신망, IT 운영시스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구축하게 된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빅데이터, 드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홍보관을 대회 주 경기장 등에 설치, 각국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 스포츠대회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KT는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기술을 통해 수영대회를 정보화 대회로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대표 IT기업인 KT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기쁘다"며 "KT가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가 놀랄만한 첨단 IT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기섭 KT 전남고객본부장은 "KT가 가지고 있는 첨단 기술력과 비결을 살려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보험, 의류, 티켓, 가구,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원협약을 끌어내 수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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