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마술콘서트, 인기 가수 초청공연, 뮤지컬과 발레 등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장유신도시 등 김해 서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6월 문을 연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연말을 맞아 기획 공연들을 잇달아 선보인다.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연말을 앞두고 11월과 12월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마술콘서트, 인기 가수 초청공연, 뮤지컬과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11월 3일엔 클래식 어벤저스로 불리는 김재영(바이올린)·김영욱(바이올린)·김규현(비올라)·문웅휘(첼로)로 구성된 실내악 4중주 '노부스콰르텟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10일 대한민국 대표 인디뮤지션 '십센치&소수빈' 콘서트, 24일 영상과 해설·클래식이 함께 하는 무대 '더 클래식: 바흐' 가 선보인다.
11월 30일부터 사흘간 한국인 최초 국제마술대회 그랑프리 우승자 이은결의 마술콘서트 '트레이스(TRACE)'가 무대에 오른다.
본격 연말 시즌 12월에는 8일 가수 윤종신이 자신의 산문집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감성 콘서트 '계절은 너에게 배웠어'로 시작된다.
강원도를 떠나 비정규직 서점 직원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인 솔롱고의 한국 생활기를 잔잔한 감성과 재미난 유머코드로 풀어낸 뮤지컬 '빨래'는 14일부터 사흘간 공연된다.
24일과 25일엔 차이콥스키 원작 발레를 어린이들과 감상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시민들을 찾는다.
또 주인공 렉스가 지구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어린이 뮤지컬 '다이노코어 시즌2 : 전설의 시작'은 29일부터 이틀간 어린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해 율하 신도시에서 691석의 최신식 중형극장을 갖추고 개관한 김해서부문화센터는 개관 기념 페스티벌을 통해 대형 뮤지컬부터 전통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김해 서부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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