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곤충을 통한 농가 소득 증가를 꾀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2023년까지 100억 원을 들여 사리면 꿀벌 랜드 일원에 곤충 자원화 센터를 짓는다.
센터는 식용·약용·애완용·학습용 곤충 사육 시설, 곤충 생태 체험관, 전시실, 연구시설을 갖춘다.
군은 센터를 통해 곤충 사육기술 등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군은 꿀벌 랜드와 연계한 각종 체험행사를 운영할 참이다.
꿀벌 랜드는 괴산·진천·음성·증평에서 생산되는 벌꿀을 가공하고 전시·판매하는 시설이다.
꿀벌 랜드는 교육장,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꿀벌 랜드는 2015년 지역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건립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곤충을 통한 미래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괴산이 유기농업 군(郡)임을 알리기 위해 곤충 자원화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면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0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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