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바람이 만난 기술' 태안에 충남 첫 해상풍력발전소

입력 2018-10-26 14:00   수정 2018-10-26 15:03

'바다와 바람이 만난 기술' 태안에 충남 첫 해상풍력발전소
만리포 등에 2조 들여 72기 건설…4만2천가구 발전량 공급



(태안=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태안에 도내 첫 해상풍력발전소가 들어선다.
태안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한국서부발전·한국남동발전·두산중공업·태안풍력발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청정에너지 도시로서 태안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과 만리포 해변에서 25㎞ 떨어진 바다 위 등 78.5㎢에 2조원을 들여 400MW(메가와트급) 설비용량의 발전기 72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예상 발전량은 연간 98만1천120MWh(메가와트시)로, 이는 4만2천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군은 관련 인허가와 행정·민원 업무를 맡게 되며 한국서부발전 등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군은 지난 3년 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풍황 조사,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거쳤으며, 앞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전 과정을 군민에 공개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을 도입함으로써 군내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